다이이찌산쿄의 역사, 강점, 탄소중립실천

 

 

다이이찌산쿄의 역사

다이이찌산쿄의 역사는 각각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두 제약 회사, 다이이찌 제약과 산쿄의 발자취에서 시작됩니다.

• 산쿄(Sankyo): 1899년 설립된 산쿄는 일본 최초의 소화 효소제인 '타카-디아스타제(Taka-Diastase)'를 출시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아드레날린, 비타민 B1 등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며 일본 제약 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했습니다. 1989년에는 세계 최초의 스타틴계 고지혈증 치료제인 '메바로친(Mevalotin)'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 다이이찌 제약(Daiichi Pharmaceutical): 1915년 설립된 다이이찌 제약은 매독 치료제인 '아르세민(Arsemin)'을 시작으로, 항균제, 항생제 등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했습니다. 특히 1993년 광범위 경구 항생제 '크라비트(Cravit)'를 출시하며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두 회사는 각각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는 주로 다국적 제약사를 통해 이루어져 충분한 수익을 얻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2005년 9월 28일, 다이이찌 제약과 산쿄는 '다이이찌산쿄'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하며 경영 통합을 결정했습니다. 완전 통합은 2007년 4월에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적인 판매망을 구축하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통합 이후 다이이찌산쿄는 R&D 파이프라인을 재조정하고, 항암제 분야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엔허투(Enhertu)'와 같은 혁신적인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하며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이이찌산쿄의 강점

• 항암제 분야의 강력한 경쟁력: 다이이찌산쿄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을 선도하며 항암제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는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매김하며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ADC 외에도 mRNA 기술 등 차세대 핵심 제약 기술을 확보하며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혁신적인 R&D 역량: 100년 이상 축적된 과학 및 기술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연구원들이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 기술(차세대 ADC, 핵산 의약품, 유전자 치료, 세포 치료, LNP-mRNA 등)을 활용하여 새로운 의약품을 창출하는 데 주력합니다.
• 글로벌 조직 및 인재: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 진출하여 글로벌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험을 가진 글로벌 인재들을 핵심 자산으로 삼고 있습니다.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협력적인 기업 문화를 통해 직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환자 중심의 기업 이념: '혁신적인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강력한 파이프라인: 항암제 외에도 심혈관계 질환, 감염성 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유망한 신약 후보 물질들을 보유하고 있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이이찌산쿄의 탄소중립 실천

•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설정: 다이이찌산쿄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수립했습니다. 이는 파리 협정의 1.5°C 목표와 일치하는 야심찬 목표입니다.
•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 2022년 6월 목표를 상향 조정하여, 2015년 대비 2025년까지 CO2 배출량을 42%, 2030년까지 63% 감축하겠다는 구체적인 단기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이 목표는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1.5°C 목표로 인증받았습니다.
•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활용률 6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는 RE100(재생에너지 100%) 목표 달성을 조기에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공급망 전체의 지속 가능성 강화: 공급망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까지 비즈니스 파트너의 70% 이상이 1.5°C 수준의 목표를 설정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CDP(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 공급망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CO2 배출량 감축 노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GX 리그 참여: 일본 경제산업성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설립한 'GX(Green Transformation) 리그'에 참여하여, 경제 및 사회 시스템 전반의 GX 전환을 위한 논의와 탄소 크레딧 시장 시범 사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다이이찌산쿄는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통해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을 향한 적극적인 환경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R&D 역량과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다이이찌산쿄는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